누메네라 후원 물품을 오늘 수령했습니다. 위 물품은 누메네라의 비밀(200,000원 이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코어북 한정판, 플레이어 가이드, 캐릭터 시트 팩, 제9세계 박물지, 악마의 등뼈 시나리오집, 글리머 컬랙션 1·2, 카드 세트, 누메네라 캔버스백, 주사위 두개, 다이스백, 다이스 패드, DVD, 장서표 등 입니다. 무겁지는 않았습니다만 택배 상자는 제법 커서 놀랬습니다. 풍성한 후원 물품들은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배가 부른 듯한 만족감이 있네요.

금일 Vampire: the masquerade 20th anniversary 한글판의 후원 품목을 수령했습니다. 105,000원 후원자 품목으로 수령한 물품은 위와 같습니다. 제작상의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앙크주사위를 제외한 모든 품목을 수령했습니다. TRPG 클럽에서 출간된 모든 서적 중 가장 품질이 좋은 상태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뒤늦게 가죽 양장본이 아쉬워 지는 묘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두툼한 코어 룰북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후원했던 이어리니안의 유산 TRPG를 수령했습니다. 수령시 얇은 컴퓨터는 본체도 들어갈만한 박스를 받아서 순간 당황(설렘)했습니다만, 열어보니 제가 후원했던 29,000원 보상품목과 동일한 실제책 한권과 코드가 적힌 메모가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도서 두께는 적절하나 본문 폰트가 다소 큰데다가 통상의 다른 롤북들처럼 다단으로 둘로 나뉘어 한줄에 몇자 안되는데 계속 줄바꿈이 되는데다가, 이미지가 배치되어 있으면 그마저도 잘려 나오는 터라 가독성쪽으로는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매 우측 페이지마다 보이는 워터마크도 없었으면 더 좋았겠고, 표도 좀 더 깔끔했다면 기뻤을겁니다. 이래놓고 다시 살펴보면 역시 TRPG CLUB인가 싶기도 하고, 하드커버가 울어버린 새비지월드를 꺼내 보며 여러모로 복잡했던 심사..

기동형 페이트를 기반으로 반재원 작가님의 초동을 원작으로 그 세계관을 녹여만든 초여명의 신작 TRPG 서적입니다. 이번에 광화문 교보에 잠시 들러서 업어왔습니다. 반재원 작가님의 세계관이야 공식카페에서 알아서 TR화 된 전적도 있는걸로 압니다만, 이건 그와는 별개의 물건입니다. Polaris보다 두껍고 메르시아의 별보다는 얇은 볼륨의 서적으로 초동 원작의 일러스트들이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인동맹의 팬이라면 TRPG를 모르더라도 설정집의 한종류로 생각하고 구매하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메르시아의 별 특별판이 도착했습니다. 페이트 시스템 후원 마지막 품목이라 페이트 시스템 포스트에 이어 붙여야 하나 싶었습니다만, 새로 도착한 품목이니 별도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내용은 설정과 리플레이가 번갈아 나오고 볼륨은 (그 표지 두께를 감안해)페이트 시스템 툴킷과 비슷합니다.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표지도 넘넘 멋지고, 내용도 실한것이 정말 후원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앞서 공약대로 운명회로 세트 이상 후원자에게 오는 특별판 특유의 저자서명도 은색으로 반짝이고 한장넘겨 후원자 목록에 확실히 제 닉도 또렷히 적혀 있습니다. 정말 올해는 TRPG 후원과 함께 정신없이 보냈는데 내년에도 그럴까봐 두근거림과 동시에 겁나네요. 아직 받아놓고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한 책들에게 조금은 미안한 마..

오늘 페이트 시스템 10만원 후원 물품(운명회로 세트)이 도착했습니다. 12월 예정인 메르시아의 별을 제외한 품목이니 전부는 아니네요. 사이즈는 대략 아포칼립스 월드 정도이고, 볼륨 역시 가장 두꺼운 코어 시스템이 그와 비슷, 시스템 툴킷은 소드월드 룰북 정도, 기동형 페이트는 일전의 리플레이 북들보다도 얇은 편입니다. 이번 택배 역시 폴라리스 때와 마찬가지로 부끄러운 닉네임 크리가 있었으나 불행히도 동생이 대신 받아주었습니다.(엌….) 잠시 졸음을 이기지 못한 사이에 와버렸는데 동생이 택배를 받지 않고 뭐했냐며 타박과 함께 주더군요.(부끄러워서 차마 닉네임으로 불렀냐고 묻지는 못했습니다.) 후원품이 풍성해 보고 있자니 먹을 수 없는 물건인데도 배가 부르네요. 집에 잘 도착했다는 의미로 파손방지 뾱뾱이로..

일전에 후원했던 TRPG 서적 "폴라리스 : 머나먼 북방의 슬픈 기사극"의 실물이 도착했습니다.(택배기사님께서 닉네임을 불러주셔서 잠시 당황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25000원 후원을 했기 때문에 실물은 룰북이 전부입니다. 옛적에 후원했던 던전월드의 리플레이북인 "태양의 사막 & 별의 바다"와 비슷한 사이즈와 볼륨에 미려한 일러스트가 흑백으로 삽입된 상당히 콤팩트한 물건입니다. 사진은 플래쉬가 터져서 표지가 뿌옇게 나왓는데, 실제로는 남색의 깔끔한 디자인이 멋진 서적입니다. 마법서점의 리플레이북을 다 읽고나서 천천히 둘러볼까 합니다.

TRPG 서적 '페이트 코어 시스템'의 후원자 목록 페이지 입니다. 오늘 pdf 파일을 수령해서 해당 페이지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잘 보시면 좌측 중간에 '습작'이라는 닉네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df 파일 수령 순서로 따지자면 '고민해결! 마법서점'이 이보다 먼저입니다만, 아쉽게도 마법서점은 퀵스타터와 리플레이북만 pdf 파일을 제공했기 때문에 본책에 기재된 후원자 리스트는 캡쳐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실물을 직접 사진찍어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실물을 수령할때는 후원자 리스트 페이지가 아니라 실물 자체를 사진찍어(http://etude87.tistory.com/176) 올리기에 굳이 같은일을 두 번 포스트 작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생략했습니다. 후원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부터 별도의 후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