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너머, 또 다른 모험으로 후원품을 수령했습니다. 다섯 걸음(96,000원)을 후원했기 때문에 한정판 룰북과 미로의 쥐 소책자가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후원이라는 것이 항상 뒤늦게 결과물이 나오는지라 밀어놓고 잊고 있다보니 개봉하기 전까지 스스로가 한정판을 후원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받아본 소감은 생각보다 책자가 크다는 것이네요. 두께는 못미치지만 판형은 크툴루나 밤의 검은 사자들 정도 됩니다. 이 판형으로 출간된 TRPG 서적이 적지 않으니 새삼 놀랄만한 일은 아닌데, 출판사가 이야기와 놀이다 보니 새삼 놀라게 되네요. 자체 기록 갱신이지 않을까 싶네요. 스테플러 제본의 소책자인 미로의 쥐는 작긴 하지만 그래도 대소동 해결단이나 로그 호라이즌 TRPG보단 판형이 크긴 합니다. 그래도 크기가 엇비슷하..

펀딩했던 사이버펑크 TRPG 룰북 스프롤 요원 세트 단계(60,000 원) 후원품을 수령했습니다. 구성품은 스프롤 한정판 룰북+PDF( ✕ 1 ), 상업구 데이터절도(실물+PDF) ( ✕ 1 ), 후원자명 싣기( ✕ 1 ), MC 시트(실물) ( ✕ 1 ), 플레이북 (실물)( ✕ 1 ), 스페이스 롤러 다이스( ✕ 2 ) 이며 이중 상업구 데이터절도와 스프롤 MC시트는 얇은 소책자입니다. 주사위도 상당히 멋지지만, 쌓여가는 것이 주사위인터라 역시 프랑스판 표지를 사용한 한정판 커버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일반판 커버보단….

월드 인 페릴의 1단계인 사이드킥(33,000 원) 후원품이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벨튀하시는 CJ대한통운. 다행이 카톡은 미리 보내주어서 올줄은 알았습니다. 서적의 상태는 매우 양호합니다. 하드커버에 러브크래프트의 공포들 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 히어로물이다보니 꼭 그래픽 노블을 구매한 기분도 드네요.

Vampire the masquerade 한글판 후원 보상품인 뱀파이어 주사위 세트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2면체의 전용 주사위가 12개 들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지난번 HDD 고장으로 인해서 그간 TRPG 후원으로 받았던 pdf가 다 날아갔는데, 뭐가 얼마나 날아갔는지도 확인하고 재 요청을 시도해 봐야 하는군요. 새 물품 수령으로 기쁜 가운데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미묘한 기분.

4종4색 인디 RPG 번들세트 실물 후원품이 도착했습니다.(사실 지난 주에 도착했는데 컴퓨터가 맛이가버렸습니다!) 수령한 물품은 프리미엄 번들 세트(79,900원) 단계의 실물 후원품으로 '장밋빛 입맞춤+평온한 한 해+안방극장 대모험+포도원의 파수견+안방극장 대모험 전용 카드+포도원의 파수견 전용 메모장'입니다. 평온한 한 해는 너무 작아서 책장에 꼽아두기가 어려워 보여 그냥 주사위들이랑 함께 가방에 넣어버렸습니다. 얇은 볼륨의 서적들을 보면서 확실히 단품의 후원보다는 번들로 묶어 내놓는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송 소식에 대해서는 익히 업데이트 메일을 통해 수신했습니다만, 결국 집에 없을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가족 중 누가 받아주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르는 것은 모른채 있는 편이 낫다는 생각에 묻지 않았습니다.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요. 늦었지만 소개합니다, 로그 호라이즌 TRPG 정오표입니다. 6장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책갈피로도 사용 가능(…후략…) 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별로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올게 와서 기쁘고요, 소중히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로그 호라이즌(이하 로그호라) TRPG 후원품 직수령했습니다. 며칠 뒤였으면 또 몰랐겠지만, 운이 좋게도 딱 날짜가 맞아떨어져서 돌아오는 길에 수령해왔습니다. 아니, 사실 따지고 보면 교통비도 더 나가고 발품도 팔아야 하니 이쪽이 더 손해긴 합니다만, 역시 일찍 받아보는 맛에 달려간 만큼 투덜거릴 일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금일 수령 가능한, 그리고 제가 후원했던 단계에서의 전품목인 '룰북+리플레이북+책갈피'입니다. 6시부터라는 이야기에 홍대 8번출구로 나와 툰크에서 시간 좀 녹이고 천천히 걸어갔더니 낙승이었습니다. 얼핏 직수령을 위해서 상당히 일찍부터 대기하신 분들도 계시다는데 아마도 저처럼 일찍 받아보고 싶으신 마음에 달려오신 듯 합니다. 원작과 동일한 라노베 사이즈(마법서점 리플레이북과도 얼핏 ..

금일 Vampire: the masquerade 20th anniversary 한글판의 후원 품목을 수령했습니다. 105,000원 후원자 품목으로 수령한 물품은 위와 같습니다. 제작상의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앙크주사위를 제외한 모든 품목을 수령했습니다. TRPG 클럽에서 출간된 모든 서적 중 가장 품질이 좋은 상태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뒤늦게 가죽 양장본이 아쉬워 지는 묘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두툼한 코어 룰북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