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ir X2 Pro Xbox Mobile Game Controller

구매한지는 시일이 꽤 지났는데, 잊고 있다가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밀린 일기처럼 기록해 봅시다.

 

8Bitdo Zero, FlyDiGi Wee, IPEGA PG-9023, Joytron EX Flex 2에 이은 다섯 번째 구매한 모바일 기기용 게임패드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8Bitdo Zero는 악세서리에 가까운 제품으로 아날로그 스틱이나 트리거 버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네번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용 게임패드는 Direct Gear 이후론 Xbox Controller에 정착해서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만, 모바일 기기용 게임 패드는 매번 자꾸 하나씩 수집하게 됩니다.

 

이 제품이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들과 다른 점이라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USB-C 연결 방식(기존 구매 제품들은 Bluetooth 연결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입력지연이 짧고, 모바일 기기의 전력을 공유하여 충전이 필요 없으며, Pass-through 방식으로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면서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둘째, 트리거 버튼이 똑딱이가 아닌 아날로그 방식입니다. 버튼 입력 세기를 감지하여 세밀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셋째, 가격이 비쌉니다. 물론 동일 제품군인 RAZER Kishi V2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제품이긴 합니다만, 기존의 Bluetooth 방식의 기기들에 비하면 당연 가격이 높습니다.

 

Xbox Game Pass 인증도 나름 받은 나쁘지 않은 괜찮은 제품인데 이게 C타입 연결을 하면 당연하게도 유선 이어폰을 연결할 수가 없네요. 스스로가 무선 이어폰 충전을 위해서 교체하는 것이 귀찮아서 유선으로 복귀한 사람이라는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게임 패드를 충전하지 않는 대신 이어폰을 충전해야 하는 건가 싶어 일단 구매후 재 봉인했습니다. 무선 이어폰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 사용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