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 마트에 스팀덱이 입고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입고 다음 주에 바로 집어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2TB짜리 SSD와 512GB 짜리 SD Card도 주문해 장착해 주었습니다. 그래놓고 엄청나게 게임을 하진 않았지만,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기반 UMPC는 초기에 이미 한차례 구매해본 경험이 있기에 스펙이 아무리 좋든 구매 생각이 없었습니다. 팬돌아가는 윈도우 절전모드나 과충전 이슈 발생 같은건 끔찍하거든요. 하지만 스팀OS를 탑재한 스팀덱은 애시당초 게임을 위해 개발된 만큼 끌렸습니다.
사실 초기 구매를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아예 1세대를 거를 생각이었는데, 2세대는 몇년 후에 나올 예정이고 마침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취미들이 있는 상황에서 스팀덱 하나로 엄청나게 게임을 하게 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작년 스팀 게임 플레이 수량이 보유 라이브러리 수량 대비 너무 처참했던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PC게임을 사놓기만 하고 모바일 게임만 했는데, 이젠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