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te Presence Worms Armageddon과 함께 게임피아 잡지 부록으로 받은 게임입니다. Worms Armageddon이 가지고 싶어서 잡지를 구매했기 때문에 Remote Presence는 아웃 오브 안중이었습니다. 파워돌 아류작으로 풀턴제 방식에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는데, 파워돌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잠깐 켜보고선 너무 복잡하다고 느껴 질려 관둔 기억이 있습니다. 턴제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관련해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너무 흉흉해서 정말 할 것 없는 때가 아니라면 다시 잡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전에 후원 관련 포스트(http://etude87.tistory.com/142)로 소개했던 던전월드의 실물입니다. 3티어(35,000이상) 후원자용 구성물로 하드커버 롤북에 한정판 자료집, pdf파일이 들어 있는 CD랑 후원자용 스티커입니다. 실물에 비해서 사진이 이상하다 싶으면 그건 제탓입니다.(플래쉬가 세게 터져서인지 뒤에 깔아둔 와인색 벨벳 스프레드천이 새카맣게 나와버렸네요.) 위 구성물에 없는 것이라면 보다 높은 티어에서 받을 수있는 책과의 인연(하고 싶은말)과 대영웅 키트(주사위세트, 고급 6각 모눈 종이, 노트)이기에 후원자들에게 3티어가 가장 인기있었습니다. pdf 파일을 같이 받다보니 실물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읽는게 더 편해서 책은 자연스럽게 소장용이 되어버렸지만, 그건 그거 나름대로 좋습..

Ys II ETERNAL Ys II ETERNAL 주얼판 CD입니다. Ys I은 왜 없냐고 하시면 저도 모릅니다. 사마귀 보스에서 막혀 봉인해둔 기억은 나는데 남아있는건 Ys II뿐입니다. "I 모두 클리어하고 II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은 있는데 I를 그렇게 끝내고선 지금까지 II를 플레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놀랍군요. 스팀에서 Ys I+II 합본팩이 Ys I & II Chronicles+라는 이름으로 판매해서 샀는데 언제 다시 생각나거든 그걸로 이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친구는 사놓고 한 번도 플레이 하지 않은채로 끝날지도 모르겠군요. Ys I & II Chronicles+ on Steam Long, long ago, there was an ancient kingdom c..

머털도사 - 백팔요괴편 머털도사 - 백팔요괴편은 상당히 즐겁게 했던 게임입니다.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제작된 게임이지만 어색하다거나 유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할만합니다. 실시간 기반의 턴제 전투를 지원하는 게임인데 요즘 컴에서는 게임이 돌아가더라도 별도의 보조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상 너무 빨리 진행되 그냥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약간 노가다가 필요하기도 한 부분이 없지 않긴 했었습니다만, 전투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이 진행했었는데 하필이면 컴퓨터가 맛이가면서 세이브파일과 멘탈을 한꺼번에 날려 아직도 엔딩을 보지 못했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머털도사2 - 천년의 약속 정확히는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 동생 물건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품 번들이라기 보다는 아마..

CD글에 대해서 오랜만에 뒤져보니 게임 CD들이 남아 있더군요. Box라든지 CD케이스 등은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다 버려버렸는데 CD만큼은 CD집에 잘 들어 있었습니다.(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그래서 추억을 회상하는 마음으로 하나둘씩 블로그에 소개해 볼까 합니다. Worms: 2 Worms 2는 제가 처음으로 접한 Worms 시리즈입니다. Worms Online이 이 Worms 2엔진을 사용해서 제작되었었습니다.(덕분에 클러스터 수류탄 버그도 함께 가져왔었습니다. 다들 남의 웜 머리위에 올라가 직각으로 수류탄을 박아두고 떠났죠.) 제게 있어서 모든 Worms 시리즈의 기준이되는 작품입니다. 가장 최근 작품인 Worms Clan Wars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무기들의 데미지 너프가 크게 체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