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구매한 마블휴대폰 보조 배터리인 샤오미 아이언맨 에디션 2세대 보조배터리 10000mAh입니다.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이미 4세대가 나온 마당에 2세대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듯 합니다만, 기능적인 부분을 기대하고 구매한 것이 아닙니다. 다 필요 없고 아이언맨이니까 괜찮습니다. 애당초 휴대성으론 마블 휴대폰 보조배터리가 있고, 기능적으론 ZMI 보조배터리 QB820 20000mAh가 있는 상황에다가 남는 allo 보조배터리를 다른 사람에게 분양한 마당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구매한 목적은 모두 달성했으니 비상용으로 잘 사용하겠습니다.

GPD Pocket을 위해서 구매한 ZMI 보조배터리입니다. 용량은 20000mAh 짜리며, 해외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대략 6만원 정도? 사실 구매한지는 꽤 되었지만 포스팅을 안했더군요. 기록하지 않은 것들이 이것 저것이라 정리겸 찍어 올립니다. 실외에서 장시간 기동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녀석인데 실외에서 3시간 이상 풀파워로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생각보다 쓸일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비상용! 물론 간간히 사용할때가 있지만 그일로 완전 방전된 적도 없고, 이럴바엔 동일 제조사의 보다 저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괜찮았을겁니다.(15000mAh인 QB815모델이 만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큰 용량만큼 맞는 사이즈의 케이스가 좀처럼 찾기 어려웠습니다. 샤오미 대용량 배터리 케이스는 꽉껴서는 맞지 않더군요..

디자인이 귀여워서 집어왔습니다. 이미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용 보조배터리가 2개에 케이블도 이곳 저곳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서너개는 되는 거 같은데,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편의점은 이곳 저곳과 제휴해서 별의 별 것을 다 팔더 군요.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인터넷을 뒤져야 옳았으나, 그럴 정신이 있었다면 아예 구매 자체를 하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악순환 반복…. 일단 사용할 곳이 없으니 봉인입니다. 언젠간 쓸일이 있겠죠? 보기만 해도 흐뭇하니 제값을 다 했다고 생각합시다. 행복을 돈으로 샀으니 크게 남는 장사 했다고 퉁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