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Library Game 7000개 달성

 

  6년전 6000개를 당성해 자축하며 포스트를 작성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6천개 중반에 달성하기 전 즈임이었을 것입니다. 그 시점부터 게임 구매 수량을 확 줄여서 라이브러리 증식 페이스가 늦춰진 터라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사실 이게 오래걸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긴 시간이긴 하지만, 그게 라이브러리에 게임 1000개가 채워지는 것에 적정한 시간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친구창의 1만개 오버의 분들을 보아온터라 스팀에 뇌가 절여저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차저차해서 구매의 제왕 타이틀을 달긴 했는데, 그간 너무 시간이 흘러서 이젠 겨우 7000따리가 제왕 타이틀을 맞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묘한네요.

 

  매번 인증샷을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확히 라이브러리가 0단위로 딱떨어지는 순간 캡쳐를 위해서 막판 게임 구매하는데 적합한 게임 고르는 것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딱떨어지지 않는 게임 묶음들을 인증샷 촬영 이후로 미뤄두는 것이 참 힘드네요. 그럼 언제가 될지 모를 훗날의 8000개 까지 다시 이 이야기는 안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