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두번째로 구매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사실 구매한 시기는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만, 차후 소개 할 QCY T1을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이전에 구매했던 무선 이어폰들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의 첫 번째는 아콘 무선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유광블랙) 이었습니다만, 짧은 재생시간에 좌우 연결을 위한 추가적인 페어링 및 불편한 충전 방식 등 여러모로 불만족 스러웠습니다.(물론 첫 제품이라 기대가 높고 상대적으로 그런 것이지 못 쓸 제품이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노이즈 캔슬링 없는 10만원 이하 무선 이어폰 중 가성비 갑이라 불리는 QCY 시리즈입니다만, 솔직히 구매당시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서는 샤오미의 'ㅅ'도 몰랐던 시기라 얻어걸린 제품입니다. 아콘 무선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좌우 페어링 방식과 재생시간 및 불안정한 착용에 상당히 실망한 터라 무선이되 좌우 연결되고 귀에 걸기 좋은 제품을 찾게 되었고 여러모로 그 결과 QCY QY31를 선택했습니다.
사용을 다소 험하게(잘때 끼고 구른다거나)한 까닭인지 귀걸이 쪽 연결부분이 파손되었습니다만, 4톤 접착제로 유명한 UHU SSS Super Strong & Safe로 무사히 잘 수리해 사용 중입니다. 선없는 이어폰의 즐거움을 모르는 분들께 입문용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