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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tron EX Flex 2 Game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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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야 말로!'라는 심정으로 구매한 네번째 모바일 대응 게임패드입니다. 앞서 8Bitdo Zero, FlyDiGi Wee 1세대, IPEGA PG-9023를 구매한 바 있었는데 모두 적절치 않아서 못쓰고 있었습니다. 8Bitdo Zero는 악세사리겸 탈착기능이 없는 게임패드라 의외로 휴대기기인 모바일 기기보다는 거치형 기기에 어울리는 물건이었고, FlyDiGi Wee 1세대는 LG 기기들과 궁합이 맞지 않는 슬픈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IPEGA PG-9023는 대형 태블릿 기기에 대응하는 만큼 소형 기기에 쓰기엔 휴대가 불편한 물건이었죠.

  이제 구매하지 않은 기기 중 무게중심 때문에 손목에 피로가 온다는 고정 프라켓 방식의 게임 패드를 제외하면, HANDJOY nPRO, FlyDiGi Wee 2, HANDJOY T MAX, Joytron EX Flex 2 등이 있었습니다. HANDJOY nPRO는 이중 가장 오래된 제품이며 디자인 역시 매우 투박합니다. FlyDiGi Wee 2는 1세대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백도어 루머 이슈도 있어서 선뜻 손이 안가더군요. HANDJOY T MAX가 상당히 끌렸는데 매우 실험적인 제품이라서 범용성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 보류했습니다.

  그래서 Joytron EX Flex 2입니다. 국내 게임패드 전문 유통사인 Joytron社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만, 앞서 소개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메이드인 차이나입니다. 디자인은 FlyDiGi Wee, HANDJOY T MAX와 마찬가지로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에 영향을 받은 듯합니다. HANDJOY T MAX와 달리 연장된 손잡이 부분은 겉보기엔 거추장 스럽게 궂이(?)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편이 그립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터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LG 기기와의 호환성이 해결되어 좋았습니다.

  사도 사실 쓸데가 거의 없지만, 앞서의 3연패로 인해 또 한번의 무의미한 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음에는 마음편히 이쪽과는 작별인사를 하고 고장난 패드를 대체할 엑원패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굿바이~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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