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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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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본 리뷰에는 미리니름(spoiler)이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는 분들께서는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1. 들어가며



  KAMI는 State of Play Games에서 2014년 초에 출시한 퍼즐 게임입니다. 본래는 모바일 게임으로 IOS, Android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만, Steam에도 Greanlight 제도를 통해 입점하였습니다. Indie Gala의 Supreme Bundle의 구성물로 올라온 적이 있었기에 업어와 겸사겸사 플레이 해보았는데, 이제 올클리어를 기념해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 Official Site : http://www.stateofplaygames.com/

  * Steam Store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72040/

  * Google Play Store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ir.com.stateofplaygames.kami

  * Amazon App Store : http://www.amazon.com/State-of-Play-Games-Ltd/dp/B00HEQ2K6A/

  * Apple iTunes App Store : https://itunes.apple.com/gb/app/kami/id710724007?mt=8


  * Free - Google Play Store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air.com.stateofplaygames.kamifree

  * Free - Amazon App Store : http://www.amazon.com/State-of-Play-Games-Ltd/dp/B00HFSMGNY/


2. 진행



  KAMI는 모든 종이를 하나의 색상으로 통일하는 간단한 룰을 지닌 퍼즐 게임입니다. 원하는 종이타일 위에 선택한 색상을 클릭하면 사각거리는 특유의 종이소리와 함께 접혀나가면서 다른 색상으로 변하는 것을 통해 종래에는 하나의 색상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정해진 최소의 횟수만으로 성공하는 경우 노란스티커가 붙으며, 그러하지 못한 경우는 청회색 스티커가 위에 붙습니다.


  모든 색상을 하나로 바꾼다는 룰은 일전에 소개했던 Color Oil(http://etude87.tistory.com/131)과도 같습니다. 다른 원조격의 게임이 있는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굳이 둘간의 선후를 따지자면 Color Oil이 보다 먼저 출시된 작품이므로 서로 영향을 받았다면 KAMI가 Color Oil의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서로간의 다른 차이점이라면 Color Oil의 경우 시작하는 지점이 정해져 있고, 시작점으로 부터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데 반해서, KAMI는 자유롭게 원하는 위치의 타일을 변경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3. 소감



  깔끔하면서도 특색있는 그래픽과 종이 접히면서 들리는 사각거리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제작사가 일본인지, 아니면 동양풍의 분위기를 불러오기 위해서인지 알 수 없으나 병기된 일본어와 배경음 등이 상당히 고즈넉한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9개 단위의 스테이지 묶음으로 종이 타일의 배치나 디자인, 색상을 달리함으로써 반복되는 퍼즐에서 올 수 있는 지루함을 방지한 것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분위기 뿐만 아니라 퍼즐자체도 일품입니다. 일전의 소개했던 Color Oil이 난이도 디자인을 사이즈 증가를 통해서 조절한 탓에 점점 게임이 루즈해진 것과는 달리 KAMI의 경우 정해진 사이즈 내에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변화하는 것으로 난이도를 조율한 탓에 게임의 호흡은 유지한채로 신선함과 더불어 난이도를 잘 조절했습니다. 외견상 비슷해 보이는 스테이지를 전혀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게 함으로써 반복의 지루함이 아닌 새로운 것으로의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단점으로 꼽아볼만한 것이 있다면 적은 볼륨입니다.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처음에는 힌트 기능이 있는줄도 모르고 계속했었습니다만, 막판에 Premium 퍼즐 2-8과 3-7 두개의 스테이지에서 막히는 바람에 결국 힌트를 보았습니다. 확실히 해당 두 스테이지는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외의 나머지 스테이지는 힌트가 필요할 정도로 크게 난이도가 요구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일부 스테이지의 경우 새로운 방식이나 룰에대한 학습을 위한 징검다리 같은 것들이었으므로 생각보다 많은 허수가 포함되어 실질적인 스테이지는 그리 많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저렴한 가격이 이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적은 볼륨이 아쉽다고 생각되었습니다.





4. 기타


  그밖에 인상깊었던 점이라면 옵션에서 퍼즐 푸는 중에는 배경음을 꺼놓는 기능을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퍼즐 푸는 중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세심한 배려가 좋았습니다.


  그에 반면 100% 클리어를 했지만 무언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메인에서 클리어 정도를 %로 표시해주길래 다 클리어하면 해당 원을 누르거나 했을시 새로운 스테이지 보너스 팩이라도 언락되는가 기대했었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괜한 기대를 한 탓에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5. 나가며


  군더더기가 거의 없어서 깔끔한 디자인이 일품인 퍼즐 게임입니다. 가볍게 즐기기에 좋으므로 PC 버전이 아닌 스마트폰용 모바일 앱쪽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버전은 무료 버전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가볍게 즐겨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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